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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연못
Keyword1.
우연
Editor.
연못
우연의 종착점은 결국엔 운명
여러분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특별한 우연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우연이라는 단어로는 다 설명할 수가 없어서, 운명처럼 느껴졌던 순간 말이에요. 오늘은 그렇게 우연처럼 다가온 인연이 운명적인 사랑으로 변해가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영화는 대학생 견우(차태현 분)가 우연히 술에 취한 그녀(전지현 분)를 도와주면서 시작합니다. 일회성으로 끝날 줄 알았던 그들의 만남은 우연이 반복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요. 마침내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그녀는 혼란스러운 마음에 잠시 이별을 고합니다. 운명이라면 어디선가 우연히 마주치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나중을 기약하죠.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반복된 엇갈림 끝에 운명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서 재회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사랑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암시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우연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우연히 만났을 수도 있고, 나의 취향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우연에서 시작될 수도 있죠. 이를 일회적인 우연으로 치부할지 필연으로 여기고 운명으로 만들지는 오로지 나의 몫이에요. 그러니 운명으로 만들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혹은 그런 존재가 있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용기를 내는 사람에게 우연은 운명이라는 종착점에 도착할 수 있는 힘을 줄 테니까요. 어쩌면 특별한 우연의 또 다른 이름은 운명일지도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