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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꼬마빛
Keyword2.
호기심
Editor.
꼬마빛
어둠 속 작은 호기심의 항해
깊은 어둠을 좋아하시거나 호기심을 느껴본 적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둠은 막연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천문학자들에게 어둠은 필수적인 존재입니다.어둠이 짙어질수록 더욱 멀고 오래된 우주를 관찰할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 더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우주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 것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어둠 속 작은 움직임에 호기심을 갖고 집중하며, 오랜 시간 바라봐도 한 번 보일까 말까 한 순간들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년, 몇십 년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야 하는 요소도 존재하지요. 이들이 어둠에 호기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우주의 구조와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호기심은 때때로 시간 낭비로 치부 되고는 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지나친 호기심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니체는 기존의 도덕과 가치를 의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만이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초인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는데요 호기심이야말로 이러한 초인의 길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는 단순한 지적 욕구를 넘어, 우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되어 줄 겁니다.
하고싶은 분야에 도전해 보고, 익숙한 것들을 낯선 시각에서 바라보며, 질문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바뀌는 순간,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저는 거창한 목표나 멋진 발견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삶의 변화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말이 저에겐 크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저 일상 속에서 낭비라고 여겼던 일들에 하루의 작은 부분이라도 할애해 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한때 동네 정자에 개인 의자가 몇 개까지 늘어나는지를 궁금해하며, 산책할 때마다 세어보는 호기심으로 한 달 동안 꾸준히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호기심이 저를 걷게 만들었고, 우울한 시기에 환기가 되어주는 소중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이목을 끌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여러분의 호기심으로 채워질 하루하루가 얼마나 다채로울지 글을 쓰면서 즐거운 상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