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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다니

Keyword2.

호기심

Editor.

다니

짝사랑하는 소년에서 공도 레이싱의 전설까지 이니셜 D

지금 당신이 즐겨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그 일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하시나요? 만약 당장 즐겨 하는 일이 없어도 괜찮아요. 당신의 마음에 무언가를 향한 아주 사소한 관심이 있다면요.

레이싱 만화 ‘이니셜 D’의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도 취미도 열정도 없는 소년이었습니다. 특이점이라 할 것은 아버지의 장사를 돕고자 매일 새벽 자동차로 아키나 산을 넘어 두부를 배달한다는 것 정도죠. 그런 타쿠미에게 몇 안 되는 사소한 관심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모기 나츠키’라는 소녀를 짝사랑하는 것이었죠.

타쿠미의 인생에서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계기는 바로 짝사랑 때문입니다. 우연히 타쿠미의 운전을 본 라이벌은 그에게 공도 레이싱을 신청하였습니다. 같은 시기, 타쿠미는 나츠키로부터 바다 데이트를 제안받습니다. 타쿠미는 어떻게 바다까지 갈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 타쿠미에게 레이싱에 열의를 가진 타쿠미의 아버지는 제안 하나를 합니다. 만약 레이싱에서 이긴다면 데이트 날에 차를 빌려주겠다고요. 그것도 가솔린을 가득 채워서.

이 레이싱을 기점으로, 타쿠미는 레이싱과 자동차에 몰입합니다. 탁월한 운전 실력으로 ‘아키나의 86’으로 불리며 레이서(走り屋)가 되어가죠. 나아가 일본 전역에 위상을 떨치게 됩니다. 그런 타쿠미가 동급생에게 잘 보이고 싶어 레이싱에 발을 들였다고 생각하면 맹랑할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작은 호기심을 느끼고, 호기심의 답을 찾기 위해 행동하는 것입니다. 작은 호기심이 다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연쇄 작용을 경험하다 보면 적성을 찾아낼 것입니다. 모든 적성의 밑거름에는 작은 관심과 추진력이 있으니까요. 물론 그 호기심이 적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무엇인가에 서툴어하거나, 흥미를 잃는 것 역시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은 한 가지만을 좇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니까요. 단지 무엇인가를 궁금해하고 시도하는 것만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좇기 위해 계속 달리다 보면, 당신의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존재를 찾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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