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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평수, 자동차 배기량, 은행 잔고

MUSIC



아파트 평수, 자동차 배기량, 은행 잔고,
그의 희망은 이미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시시하다고 생각했다.

2013년 발매된 자우림의 9번째 정규앨범의 수록곡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뮤직비디오 중 일부입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발매 당시부터 주간 차트 10위권에 들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후에 동명의 드라마가 나오면서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곡의 탄생 배경은 꽤나 낭만적인데요.

햇살이 좋은 봄날 아이의 등원을 도와주던 김윤아가

바람에 떨어지는 꽃을 바라보다 멜로디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마음에 들어 핸드폰에 녹음하고 흥얼거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사가 떠올라 작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곡이 진행되면서 풍부해지는 음악과

힘있는 김윤아의 보컬과 더불어서 서정적인 가사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곡의 가사는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곡 입니다.

스물 다섯 살, 스물 한 살의 두 연인의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지나간 청춘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한 것 같기도 합니다.


자우림은 이 곡은 상실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는데요,

한 때 가지고 있었지만 그때는 몰랐던 것,

그리고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 처음에 나오는 나레이션이 상실감을 더합니다.


봄은 희망이 넘치는 계절이지만, 가끔 마음 아프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봄(춘)이 들어가 있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찬란하지만 아프게 들리는 것처럼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청춘에 대한 아쉬움은 무엇인가요?


상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 때 가지고 있었지만 그때는 몰랐던 것. 그리고 지금은 되돌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요. - 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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