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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밝혀 온 촛불하나 | ryakemag
< Back 우리가 밝혀 온 촛불하나 MUSIC god - 촛불 하나, 2023 KBS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god 25주년 공연에서의 ‘촛불 하나’입니다. 촛불 하나는 2000년 god 정규 3집 앨범 수록곡입니다. god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촛불 하나는 박진영과 방시혁이 함께 작업했는데요. 박진영이 12월에 뉴욕의 할렘가를 지나가다가 '어둠을 저주하는 대신 촛불에 불을 밝히자'라는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공 이전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아온 그들이기에 노래의 가사가 우리에게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영상 속 가수와 관객 모두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겠다고 하나 되어 외치는 모습 속에서 혼자가 아닌 우리가 서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삶에는 언젠가 힘겨운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어딘가 기댈 곳이 있을 때 다시 싸울 힘을 얻습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촛불이 되어 서로에게 기댈 수 있기를, 언제나 곁에서 손잡아 줄 수 있는 낭만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god는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 일산의 산 속 숙소 반지하에서 아무런 지원없이 라면 하나 먹기 어려운 배고픔에 떨어야 했죠. 그 고달픈 시절을 버틸 수 있던 것은 멤버들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주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촛불하나는 힘들었던 시절을 보낸 그들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전해주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큰 역경을 이겨내고 세상의 힘든 이들에게 촛불 하나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그들의 모습은 아이돌을 넘어 가수로서, 사람으로서 너무나 낭만있게 다가옵니다. 가사를 보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고 따뜻하게 만드는데요. 아이돌 특유의 사랑 노래나 후크송 노래가 아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촛불하나는 현재 K-pop을 이끌고 있는 박진영과 방시혁이 함께 작업한 곡인데요. 박진영이 12월에 뉴욕의 할렘가를 지나가다가 '어둠을 저주하는 대신 촛불에 불을 밝히자' 라는 벽에 그려진 그래피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삶에 위로가 되는 노래가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이 노래로 우리는 한평생 위로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서로가 촛불이 되어 빛이 점점 커지는 따뜻한 가사 위에 god만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얹어져 그들이 전해주는 진심어린 위로를 느껴볼 수 있네요. 촛불하나에는 영어 가사가 없습니다. 당시만 해도 노래에 영어 가사가 남용된다는 이유로 뉴스까지 보도되던 시기였는데 god는 그 논란에서 예외였죠.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멋있을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우리말로 이루어진 가사이기에 우리 마음에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 곡의 후렴을 모두가 다같이 함께 하는게 ‘촛불 하나’라는 곡의 낭만이 아닐까요.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를 수 있고, 함께 부를 때 더 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후렴은 영상을 보고 있는 우리도 어느샌가 미소짓고 흥얼거리게 만듭니다. 노래를 부르는 재미도 있는 곡인데요. 남녀노소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의 후렴은 한 번만 들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죠. god의 메인보컬 김태우의 가창력이 얹어져 더욱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2023년, 힘든시기를 이겨내고 드디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가장 어울리고, 또 필요했던 노래이지 않았을까요. 그만큼 사람들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소중했던 것들이 다시 당연한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촛불하나’가 만드는 ‘함께’라는 순간은 우리 곁에서 언제나 소중하게 남아있을 것 같네요. 유튜브 KBS KPOP Copy comments debug 댓글 Log In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Share Your Thoughts Be the first to write a comment.
-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1991 | ryakemag
< Back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1991 MUSIC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1991 91년 성탄절 KBS 2TV 가요톱10에서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입니다. 데뷔 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의 타이틀곡으로, 처음 싱글로만 발표되었다가 1991년 신승훈 1집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해당 곡은 신승훈이 20대 대학 시절 직접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당시 젊은 나이에도 수많은 명곡을 직접 제작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데뷔 초부터 증명해갔습니다. 해당 앨범의 총 판매량은 140만장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데뷔앨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가요톱텐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골든컵을 수상과 함께,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대한민국 노랫말 대상, 아름다운 노랫말 상,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데뷔를 안긴 곡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엄청난 앨범의 데모 테이프가 처음에 6곳에서 퇴짜를 맞았는데, 처음부터 고음으로 시작하는 당시 발라드와 맞지 않는 구성이 이유였다고 합니다. 신승훈은 해당 노래를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별에 대한 감정과 그리움이 가슴에 아리게 다가오는 최고의 발라드입니다. Again 가요톱10 : KBS KPOP Classic Copy comments debug 댓글 Log In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Share Your Thoughts Be the first to write a comment.
- 당신은 저희와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 ryakemag
< Back 당신은 저희와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PEOPLE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잡스 그는 다양한 이유로 직원들을 해고하곤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눈 대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컴퓨터 케이스에서 나사가 보여서 자신이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답변하지 못해서 심지어 그에게 5번이나 해고당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그는 어쩌다 해고 스페셜리스트가 되었을까요? 잡스는 특이한 인재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1. 가장 뛰어난 사람을 뽑는다. 2. 할 일을 알려주고 내버려 둔다. 3. 그들은 알아서 할 일을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점찍은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선 아무리 긴 시간이 필요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가차 없이 해고했죠. 기업 내에 기준미달의 직원이 있는지 그는 꾸준히 관심 가졌고. 오가며 직원을 만날 때마다, 어떤 일을 하는지,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항상 묻고, 이에 답변하지 못하면 곧바로 해고했다고 해요. 그렇게 해고를 반복하고. 지금의 애플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애플은 전무후무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고, 그 안에서는 최고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애플을 최고의 기업으로 만든 스티브 잡스의 특이한 인재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py comments debug 댓글 Log In 댓글을 입력하세요. 댓글을 입력하세요. Share Your Thoughts Be the first to write a comment.
ROMANTIC SQUARE (114)
-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카테고리: 이벤트·2023년 12월 1일[종료된 이벤트] 반갑습니다, 독자 여러분. 리에이크 매거진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청곡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리에이크와 함께 낭만과 취향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좋은 노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분의 사연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겨울에 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슬픈 사랑, 기쁜 사랑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사연을 남겨주시면 6분을 골라 리에이크 매거진에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리에이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도 준비했으니,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사연 보내는 방법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Romantic Square), 인스타그램 게시글 혹은 댓글로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을 남겨주세요. • 유의사항 게시글로 업로드 하신다면, 리에이크 매거진을 꼭 태그해주세요. DM으로 보내주신 사연은 접수되지 않습니다. • 작은 선물 사연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선정된 여섯 분의 사연은 리에이크 매거진에 소개됩니다. 작은 선물 리에이크 맨투맨도 보내드립니다.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3명) 인스타그램 (3명) #리에이크매거진 #사연이벤트121408
- 당신의 사연을 들려주세요카테고리: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2024년 1월 31일리에이크 매거진에서 3월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시작’과 관련된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나의 시작’ 혹은 ‘응원하고 싶은 누군가의 시작’을 신청곡과 함께 보내주세요.] DM과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 [Romantic Square]를 통해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긴 사연은 홈페이지를 활용해주세요.) 보내주신 신청곡은 유튜브 채널에서 플레이리스트로 사연과 함께 공개됩니다. 감사합니다. #리에이크매거진 #신청곡41356
- 당신에게카테고리: 사연 신청·2023년 12월 6일스물하나에 당신과 처음 마주했던 내가 어느덧, 스물셋 끄트머리에 홀로 남아 당신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가 안녕을 이야기한지도 벌써 몇 달의 시간이 흘렀군요. 지금 당신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어쩌면 나를 온전히 떠나보낸 채 행복하신가요. 내 존재만으로 사랑을 받아본 건 처음이어서. 당신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은 내게 있어 너무나도 큰 마음이어서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당신, 알고 계셨나요? 나 잠든 당신의 포근한 품에 파묻혀, 세상 무엇이든 해낼 것만 같은 그 두툼한 몸 속 숨어있는 굽은 척추를 훑어내리며.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게,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해 얼마나 많은 눈물 흘렸는지요. 하지만 당신의 그 큰 마음을 받기에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또 미숙하고 서툴렀기에. 견고한 줄로만 알았던 우리의 사랑은 사실 현실의 벽 앞에 너무나도 미약한 것이었기에. 당신은 마침내 나를 떠나갔습니다. 당신, 이제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망가뜨린 당신의 비겁을, 이기적인 내가 그러하였듯 스스로를 가장 연민할 수밖에 없었던 언니의 마음을. 그저 받아들이겠습니다. 자격은 없지만 감히 함부로, 당신과 언니를 용서해요. 그러니 이제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그러나 당신,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면 우리가 한 것 또한 사랑이었다는 것만큼은 기억해줘요. 김광진, <편지>31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