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All (502)
ARTICLE (388)
ROMANTIC SQUARE (114)
필터 기준
유형
카테고리
공란으로 114개 검색됨
-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카테고리: 이벤트·2023년 12월 1일[종료된 이벤트] 반갑습니다, 독자 여러분. 리에이크 매거진 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신청곡을 보내주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리에이크와 함께 낭만과 취향을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좋은 노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분의 사연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주제는 [겨울에 한 사랑 이야기] 입니다. 슬픈 사랑, 기쁜 사랑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사연을 남겨주시면 6분을 골라 리에이크 매거진에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리에이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도 준비했으니,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사연 보내는 방법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Romantic Square), 인스타그램 게시글 혹은 댓글로 여러분의 사연과 신청곡을 남겨주세요. • 유의사항 게시글로 업로드 하신다면, 리에이크 매거진을 꼭 태그해주세요. DM으로 보내주신 사연은 접수되지 않습니다. • 작은 선물 사연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선정된 여섯 분의 사연은 리에이크 매거진에 소개됩니다. 작은 선물 리에이크 맨투맨도 보내드립니다.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3명) 인스타그램 (3명) #리에이크매거진 #사연이벤트121408
- 당신의 사연을 들려주세요카테고리: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2024년 1월 31일리에이크 매거진에서 3월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의 ‘시작’과 관련된 사연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나의 시작’ 혹은 ‘응원하고 싶은 누군가의 시작’을 신청곡과 함께 보내주세요.] DM과 리에이크 매거진 홈페이지 [Romantic Square]를 통해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긴 사연은 홈페이지를 활용해주세요.) 보내주신 신청곡은 유튜브 채널에서 플레이리스트로 사연과 함께 공개됩니다. 감사합니다. #리에이크매거진 #신청곡41356
- 당신에게카테고리: 사연 신청·2023년 12월 6일스물하나에 당신과 처음 마주했던 내가 어느덧, 스물셋 끄트머리에 홀로 남아 당신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가 안녕을 이야기한지도 벌써 몇 달의 시간이 흘렀군요. 지금 당신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어쩌면 나를 온전히 떠나보낸 채 행복하신가요. 내 존재만으로 사랑을 받아본 건 처음이어서. 당신의 그 무조건적인 사랑은 내게 있어 너무나도 큰 마음이어서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당신, 알고 계셨나요? 나 잠든 당신의 포근한 품에 파묻혀, 세상 무엇이든 해낼 것만 같은 그 두툼한 몸 속 숨어있는 굽은 척추를 훑어내리며.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게, 그리고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해 얼마나 많은 눈물 흘렸는지요. 하지만 당신의 그 큰 마음을 받기에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또 미숙하고 서툴렀기에. 견고한 줄로만 알았던 우리의 사랑은 사실 현실의 벽 앞에 너무나도 미약한 것이었기에. 당신은 마침내 나를 떠나갔습니다. 당신, 이제는 욕심내지 않겠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망가뜨린 당신의 비겁을, 이기적인 내가 그러하였듯 스스로를 가장 연민할 수밖에 없었던 언니의 마음을. 그저 받아들이겠습니다. 자격은 없지만 감히 함부로, 당신과 언니를 용서해요. 그러니 이제는 부디 행복하길 바라요. 그러나 당신,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다면 우리가 한 것 또한 사랑이었다는 것만큼은 기억해줘요. 김광진, <편지>312110
- 이문세-소녀카테고리: 신청곡·2024년 1월 31일헤어진 여자친구와 자주 듣던 노래인데 유일하게 음악 취향이 잘 맞았어서 가끔 그립네요1120
- 우리 이젠 그만하자.카테고리: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2024년 12월 3일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너와의 3년 간의 연애가 끝이 났다. 중간중간 여러 번 헤어졌었지만 이내 우린 다시 만났다. 이제 와 고백하는 거지만 나는 너와의 연애가 처음이었다. 널 만나기 전에는 연애의 필요성을 몰랐다. 오히려 주변 친구들이 여자친구랑 싸워서 힘들어하는 모습이나 전 여자친구를 못 잊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면 한심한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우연히, 정말 우연히 널 만났다. 나를 보며 수줍게 웃는 네가 너무 좋았다. 무뚝뚝한 나를 사랑해주는 네가 좋았고, 늘 밝은 네가 너무 좋았다. 이게 첫사랑이구나 싶었다. 네가 내게 이별을 통보했을 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제서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매일매일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처럼 힘들게 지냈다. 너 때문에 울기도 해보았다. 이내 나의 진심이 네게 닿은 것일까, 넌 다시 내게 돌아와주었다. 그런데 이젠, 널 보아도 두근거리지 않는다. 익숙함에 속아 사랑을 잃지 말라는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난 확실히 깨달았다. 이 감정은 익숙함이랑은 다르다고, 더이상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네가 날 몇 번이고 붙잡는 걸 보고 솔직히 아예 흔들리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넌 나의 첫사랑인데. 그렇지만 우리는 더이상은 아니란 걸 깨달았다. 그냥 그뿐인 것이다. 네가 최근에 많이 힘들어한다는 걸 친구들을 통해 전해듣는다. 내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한다고 한다. 내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고 한다. 이럴수록 네가 많이 밉다. 정말 정말 밉다. 너와의 추억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물들 것만 같다. 그렇지만 너는 내가 한때 가장 많이 사랑한 사람이기에 나는 더이상 너에게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며 감정도 품지 않을 것이다. 정말 너를 사랑하였다. 이젠 그뿐이다. 언젠간 이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난 행복하다. 졸업식 날에 내 첫사랑이었던 너와 사진 한 장 예쁘게 찍고 싶다. ’이상은‘ 가수님의 ‘언젠가는’ 신청합니다.1018
- 운명같은 화이트크리스마스카테고리: 사연 신청·2023년 12월 7일2015년 겨울 크리스마스. 내 생일은 12월25일 크리스마스다. 모두가 설레고 기쁜날 태어난 것을 직장인이 되기전까지는 감사하게 생각했었다. 성인이 되고나서 내가 선택한 나의 직업(외식업)으로 인해 나의 생일 크리스마스는 죽도록 바쁜게 일하는 날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26살 이후 7년이라는 크리스마를 오로지 타인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일하였고 난 밤늦게 녹초가 된 채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짧디 짧은 크리스마스를...나의 생일을 술로 보냈다. 그리고 2015년 겨울 크리스마스... 그 때는 이브날 부터 내린 눈이 오전까지 내렸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에게는 더욱 쓸쓸했고 더욱 힘든 크리스마스 였다. 여느때와 같이 힘든 일을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2시간이 채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와 나의 생일 축하를 술로 보내려 번화가에 들렀고, 택시에서 내린 나는 직원들과 오전까지 내려 길가에 쌓이는 눈을 밟으며 서둘러 술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거짓말같이 내 눈에 그녀의 뒷모습이 들어왔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그녀를... 그녀는 내가 속한 운동 동호회의 같은 회원이였다. 동호회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다보니 그녀의 작은 체구와 나이에 맞지 않게 엣된 귀여운 얼굴이, 밝은 성격이 좋았다. 그렇게 난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맘이 스며들었고 좋아하게 되었다. 물론 고백도 했지만 보기좋게 거절당했고, 그 후로 난 그녀의 얼굴을 보기가 민망하고 불편해 동호회의 모임에 참석을 꺼려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2015년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운명처럼 1년이 지난 내앞에 그녀가 친구와 함께 앞서 걸어가고 있는 것이었다. 갑자기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머리는 오전까지 내린 눈처럼 하얘졌다. 짧은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말을 걸까?' '걸지 말까?' '모른체 할까?' '아는체하면 싫어할까?' 그런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크리스마스의 힘이 아니였을까 그녀에게로 성큼성큼 다가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야 김o주!" 그녀가 굉장히 놀라워하며 "어머, 너 뭐야?" " 왜 여깄어?" 라며 정말 놀란 눈이었다. 그녀는 내가 일하는 직장을 알고 있었고 아마 직장과 상당히 떨어진 이곳에서 날 볼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리라 나는 "크리스마스인데 혼자 보내기는 그렇고, 일끝나서 직장동료들이랑 술마시러 왔지" 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난 친구와 크리스마스 보낼려고 왔는데, 너 어디가게?" 라고 얘기했고 난 "술집 비어있는데 아무때나 가야지 뭐"라고 말했다. 그렇게 의미없는 짧은 대화속에 난 잠깐이지만 그녀를 보았음에 기뻤고 이렇게 그녀를 이제 보내면 앞으로는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혹시, 언제까지 놀거야? 너랑 친구만 괜찮다면 둘이서 시간보내고 나중에 같이 보는건 어때?" 용기였다. 용기를 내어 이 말은 꼭 하고싶었다. 그녀는 친구랑 이야기를 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고, 난 그녀에게 마지막일지도 모를 마지막 말을 꺼내며 돌아섰다. "김0주~메리크리스마스다~안녕~" 그리고 난 직장동료들과 술집으로 향했고 직장인으로서 보내는 매번 같은 크리스마스를 술과 함께 즐겼다. 얼마지나지 않아 걸려온 전화벨소리 으레 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전화겠거니 하며 핸드폰 액정을 보는 순간, 그녀였다. "나 친구랑 둘이서 할 것도 없네 어디야? 너 생일 축하해주러 가도돼?~ㅎㅎ" 그녀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부터 줄곧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녀를 닮은 어여쁜 딸아이와 함께요. 15년 크리스마스에 그렇게 운명처럼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면, 우린 지금처럼 부부가 되어있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것은 크리스마스의 축복이 아닐까요? 여보, 난 항상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면 운명과도 같았던 그날 크리스마스가 항상 기억이 나 함께 산지 7년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어. 내가 좋아한다는 표현도 잘 못하고 따듯한 말 한마디도 잘 해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해. 그리고 그때 15년 크리스마스를 나혼자 즐기는 마지막 크리스마스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더욱 사랑할께... 신청곡) Last Christmas - Wham502137
- 잘지내고 있길 바라는 당신에게카테고리: 사연 신청·2023년 12월 7일안녕하세요 저는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체코 프라하가 생각나요 20대에 제일 힘들고 긴 터널같았던 시기에 떠났던 유럽에서 만난 그 분은 한 없이 따뜻하고 차분했어요 제가 춥다고 하면 줬던 목도리, 장갑 그리고 로맨틱했던 프라하의 조명까지 손 끝이 아릴정도로 추웠지만 마음은 너무 따뜻했던 날들이었습니다. 대부분 학창시절에 겪는 첫 사랑을 저는 감히 그 분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예술을 좋아했던 그 분 덕분에 저는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도 힘들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면 그 때 들었던 노래나 좋은 노래를 찾곤하는데요 좋은 노래를 알려주는 리에이크 계정을 찾은것도 그 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각이 없었다면 이런 보석같은 계정도 못찾았을거니까요. :) 원래 첫 사랑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라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멀리서 응원하고있습니다. 이번 겨울도 너무 춥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구독자님들도 당신도 추신. 점점 '낭만'을 '오글거림' 이라는 단어 뒤에 숨어 부끄러워하고 본인의 감정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요즘 한자 한자 꾹꾹 마음을 담아가며 쓰던 편지, 담백하게 내 마음을 보낸 문자를 쓰던 낭만이 가득했던 예전이 가끔 그립기도 합니다. 올 해가 다 가기전에 눈 딱 감고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해보는거 어떨까요 후회보단 오글거림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30116
- 추억이 가득 담긴 옷카테고리: 종료된 이벤트·2024년 1월 12일[종료된 이벤트] 추억이 담긴 옷이 있나요? 연인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머플러, 엄마에게 물려받은 니트,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나에게 둘러주신 애착 담요 등 오래되어도 버리지 못하고, 냄새만 맡아도 편안해지는 옷들이 있습니다. 최신 유행에 맞는 옷도 좋지만, 추억과 이야기가 담긴 옷은 서랍에서 꺼내기만 해도 우리를 그 시절, 그곳으로 데려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 리에이크 매거진 독자 사연 주제는 ‘추억이 가득 담긴 옷’입니다. 여러분만의 추억이 담긴 옷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사연이 선정되신 분께는 제주의 로컬 기업 한림 수직에서 준비해 주신 ‘2023 오리지널 무지개 담요’를 두 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 한림수직은 아일랜드에서 부임해 온 맥그린치 신부가 제주 사람들이 제주도 안에서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다 1959년에 탄생한 로컬 브랜드로, 제주 여성을 위해 면양을 성당 마당에서 키우며 양모를 사용해 뜨개 상품을 만들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꼼꼼한 제작 과정과 검수로 품질과 디자인이 훌륭해 명품으로 여겨졌고, 제주 근대 산업의 효시이자 제주 여성의 자립을 도운 고마운 기업입니다. 그러나 산업의 현대화로 2005년 한림수직은 시대적 소임을 마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다시 시작된 한림수직은 더 나은 방식의 삶을 고민했습니다.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산한 울(wool)을 100% 사용하고, 장인을 발굴해 옛 한림수직의 기술을 복원하며 품질 좋은 제품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23년 한림수직 재생프로젝트에서는 다이아몬드 무늬, 밧줄 무늬 등의 아란무늬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라운드넥 카디건, 칼라넥 카디건과 그 시절의 색감을 그대로 구현한 오리지널 무지개 담요를 만들었습니다. #리에이크매거진 #옷이야기20109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유재하카테고리: 신청곡·2024년 2월 16일고등학생입니다. 재작년, 저의 삶은 암흑기였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유재하 1집의 9곡 중 경음악을 제외한 8곡 중 이노래가 유난히 그의 사랑이 아닌 그의 인생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시에는 저에게 희망적인 메세지를 주는 노래였고 지금은 그런 지난날을 추억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저를 더욱 성장한 사람으로 만든데 일조한 노래인듯 합니다2031
- 편지, 김광진카테고리: 신청곡·2024년 2월 17일참 빛나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 끝에 닿는 게 익숙한 빛나는 별 같은 사람인데, 저와는 참 다른 그런 사람. 좋아해서 그냥 이런저런 이유로 주변에 머물면서 챙겨주고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이젠 이것마저도 그 사람한테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어느순간 전과는 다르게 차가워진 그 사람이 사실 조금 서운한 마음도 있는데.. 저의 마음이 부담이 되는 건 원치않으니 서운한 마음조차도 욕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래 가사처럼 하고 싶은말, 하려 했던 말은 제 마음속에 남겨두고 이제는 그만 돌아서려 해요. 진심이었고,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여, 행복하길..2042
bottom of page